Giggling

쉼보르스카, 「끝과 시작」 본문

Read & Think/책

쉼보르스카, 「끝과 시작」

AMY_SHIN 2013. 1. 8. 11:47

 


불운을 떨치기 위해 나무를 두드리는 것을 더 좋아한다.
얼마나 남았는지, 언제인지 물어보지 않는 것을 더 좋아한다.
존재, 그 자체가 당위성을 지니고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 쉼보르스카, 「끝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