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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_24.04.1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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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리즈번 공항
9시간만에 만난 21살의 나
처음 떠나는 해외에 야심차게 80만원짜리 편도 브리즈번행 비행기 티켓만 끊고 와서는 여기에서 번 돈으로 한국행 비행기를 끊어서 돌아가겠다며 패기로 가득찼던 그 때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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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outh Bank Wheel
사우스 뱅크는 언제와도 참 평화롭다.
매일 매일이 휴일같은 이 곳
일하러 왔을 때는 이 곳의 여유가 이상과 괴리감으로 가득했는데 여행와서 접하니 마음도 편하고 마냥 보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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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outh Bank_2
일 구하기 전 시내에 살 때 도보로 많이 건너 다녔던 곳
처음에 왔을 때는 페리도 타보고 의지를 다지며 조깅도 많이하고,
눈 뜨면 이력서 들고 가게마다 들어가서 Can I see your manager?
ㅋㅋㅋ 21살의 패기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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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outh Bank_3
어느 새 고층 빌딩이 참 많아졌다.
지금도 계속 뭔가 짓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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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outh Bank_4
인공비치에 처음 발을 담궈봤다.
워어어어어어어어킹 홀데이를 하느라 잘 누려보지 못했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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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outh Bank_5
활기찬 아침 공기, 활기찬 사람들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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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South Bank_6
여기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여유
버스고 트레인이고 스마트폰 보는 사람이 없고
모두가 서로의 대화와 소통에 집중한다
평일 낮에도 늘 공원에 사람이 복작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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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les 마켓에서 산 점심 샌드위치
호주의 물가가 꽤나 비싸졌다
마트 물건 만큼은 저렴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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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ShornCliff
힘들 때, 머리복잡할 때 한 번씩 혼자 찾아봤던 바닷가.
빨간 앵무새가 길거리에 그냥 날아다닌다.
(우리 엄마는 25만원에 분양받았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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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t. coot tha
차가 없어서 못와봤던 곳🥹
우버타고 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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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_1
그 때는 캥거루들이 다 서서 걸어다니거나 깡총깡총 뛰어다닌 것 같은데
지금은 대부분 앉아서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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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_2
17년전에 찍었던 사진이랑 똑같이 찍어봤다.
20대 초반과 30대 후반의 데자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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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뉴요커 아파트
단기쉐어 2주를 마치고 이동해서 3개월 살았던 집 + 베드버그 천국
통장잔고가 30불 이하로 떨어지고, 일을 못구하던 때라 꽤나 우울했지만
그래도 꿈 가득했던 룸메이트들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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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보타닉가든_포썸
누군가 먹다버린 테이크아웃 잔에 머리가 끼어서 머리에 종이컵을 쓰고 켁켁대던 쥐, 포썸
불렀더니 가까이 오길래 힘껏 컵을 빼줬다ㅋㅋ
감사하다고 인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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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QUT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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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Final
젊은 날의 희노애락을 끈끈하게 함께했던 브리즈번 아침의 이 공기가 너무 그리웠었다.
그 때의 그 공기와 활기가 그리워서 한국 워킹홀리데이 중이라는 마음으로 버텨왔는데, 이제야 비로소 이 여행에 대한 마무리를 한 것 같다.
여전히 나는 내 자리에서 그 때 그마음 그대로지만, 조금은 더 정제된 나로서의 내 삶을 살고 있음을 알게 됐다. 그 때고 지금이고 내 생각의 결은 비슷하지만, 아주 조금씩 목표가 움직이고 있다.
변함없이 변화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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