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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 본문
#1. 충전
전날까지 OK, 잘다녀와 해도 당일날 취소해, 가지마라 하면
바로 취소해야 하는 이 현실.
위약금 비싸서 취소하기 어렵다고 대응하면
그 따위로 행동하지 마라고
비난받는 이 현실.
#2. just go.
내가 휴가 2.5일 쓴다고 무너질 우리 회사가 아니기에
#3. 기다림
탑승전까지 메일로 문서검토해서 보내고
안녕.
결국 결론은
인생뭐있어
하고싶은거 하면 되지.
내 20대 지나가면 안돌아올걸
나는 지독히 워커홀릭이지만
놓을 때는 놓아야 된다고 생각해.
내 계획은 어느정도 스스로 이끌어줄 필요가 있어.
그리고, 난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선,
할만큼 했어
여기서 끝난다면
그냥 끝인거야
끝이 아니라면
돌아가서 또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되고.
그러니 걱정할 것 없어.
서로 맞출 수 있는 만큼, 참을 수 있는 만큼
그만큼까지
노력하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