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Y_SHIN 2010. 9. 5. 22:28






비슷한 하늘을 봤다 !
하지만 아직도 앞을 봐도 위를 봐도 하늘인 곳은 보지 못했다.
동생님이 해줬던 얘기는 아직도 참 기억에 남는다
세달만 있으면 그렇게 기다리던 동생님이 돌아오는데.
세달이 무지 길것 같다.
진심으로 보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던가.
잘 생각 안나는 걸 보니, 나도 죽기직전 까지 모르지 않을 까 생각해.
정........?
'정이 뭐지' 라고 궁금해 했던 어제와 '아 이게 정이구나.'하는 오늘,
정인지 뭔지는 잘 모르지.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알아 :(
영어로 '정'이 뭐야, 코쟁이친구들은 아예 모르는 말이잖아.
동생님은 다행히 그 말을 아는 한국나라 사람이어서 다행이었던거지뭐.
그냥 그것뿐이었던 거지 .

심심할 뻔했던 그 여행에서 사람하나로 그렇게 다른 환상으로 다른 기분으로
수 많은 땅을 밟았어 그리고 나는 그 기분으로 여기도 밟으려고 ! 
새로운 마음으로 돌아왔어. 하지만 정말 잘 안됩니다.
지나간 건 그렇게 그냥 버려주는게 아름답다고 또 누가 말씀해주셨어
괜히 또 다시 가져오면 흉직한 모습으로 돌변해 내 숨통을 조여오곤 하지.
내가 바뀌었나 니가 바뀌셨나 
그건 사실 중요치 않지. 무슨 상관일까요
호랑이 같은 마음으로 다시 용감하게 걸어가면 그만일 것을.
 

우리는 여행을 통해 자신을 본다
세상과 마주서는 배우는 자신을.
일말의 두려움을 떨쳐버리기 위해 눈을 부릅뜨는 자신을
일말의 두려움을 떨쳐버리기 위해 눈을 부릅뜨는 자신..

동생님은 또 내게 생각할 건수를 주셨다
점점 작아져가는 자신감이 무색하게 눈을 부릅뜨라. 한다.